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빠른 리턴(Early Return)은 간단히 말하면 함수 안에서 가능한 빠르게 반환하는 방법이다. 특별한 제약 사항과 방법은 크게 없고 최대한 빠르게 함수를 끝내는 코딩 스타일이다. 개인적을 이 코딩 스타일을 선호한다. 왜냐하면 코드에서 if 와 else 구문은 수 없이 봐왔고 무분별하게 사용한 else 가 개인적으로 유쾌하지 않았다. 

빠른 리턴을 선호하는 이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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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teger uselessElse(int something) {
	Integer nothing = null;
	if (something is true) {
		// implemented logic
		// more than 10
	} else {
		// implemented logic 2
		// less than 2
	}
	return nothing;
}

이 코드를 보면 왜 else 구문을 사용했을까 싶었다. 축약해서 나타내서 그렇지 실제 if 구문에는 긴 코드 블록이 있어 생각보다 잘 읽히지 않았다. 이전에 nothing 이라는 변수를 함수 내에서 어떻게 사용했는지 히스토리를 봤지만 구조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. 과연 여기서 else 구문이 필요할까? if 구문을 처리하고 바로 반환하면 else 구문은 필요하지 않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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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nything uselessElse(Anything anything) {
	if (anything is true) {
		// handling `anything`
		// implemented logic
	} else {
		// handling `anything`
		// implemented logic
	}
	// handling `anything`
	// implemented logic


	return anything;
}

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의도적으로 else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. 그러나 이 코드를 보면 anything is true인 경우는 else 구문에 있는 로직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? 조건이 거짓일 때에도 if구문에 있는 로직을 볼 필요는 없다. 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드를 읽을 때에는 if 와 else 구문을 다 읽는다. 특히 함수가 길면 위아래로 옮겨가며 함수 전체를 읽는다. 

코드를 계속해서 위아래로 왔다갔다하니 사실 코드를 이해하기 힘들다. 여기에 빠른 반환을 하는 함수를 추가하면서 리팩토링을 하면 어떨까, 더 이상 긴 코드를 다 읽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. 특히 긴급하게 버그를 찾을 때면 빠른 리턴이 더 편하지 않을까싶다. 

빠른 리턴이 꼭 필요할까

그러면 빠른 리턴이 꼭 필요할까, 바로 ‘그렇다’라고 할 수 없다. 빠른 리턴을 처음 접한 후 조건문을 사용할 때마다 빠른 리턴을 했다. 그리고 else 구문을 볼 때마다 다 고쳐버리곤 했다. 그렇게 2년 넘게 빠른 리턴 스타일을 개발할 때 사용했다. 과연 이 코드 스타일이 의미가 있을까? 그렇지 않다.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볼 만하다. 빠른 리턴을 팀에게 소개한 후, 장점에 대해서 어필을 했다. 빠른 리턴을 하면 상관 없는 로직을 읽지 않아도 된다. 빠른 리턴을 하면 더 간결하게 코드를 작성하게 된다. 팀에 빠른 리턴을 알리기 위해 설명을 했지만, 한 사람이 ‘전 예전처럼 else 구문이 편해요, else구문이 if밑에 바로 있어야 명시적으로 로직이 보여요.’라며 답변했다. 그렇게 나는 else 구문을 굳이 바꾸지 않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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